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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무도 살아 보지 못한 삶

인간의 삶은 다양하다. 그러나 5000만 한국인 가운데 이런 삶은 산 사람은 없다.

 

지극히 평범한삶이지만 광복, 6, 25 전쟁, 5,16 쿠데타, 월남전, 유량극단, 국제결혼, 미국 이민, 네일 산업 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그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추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서 문]

여성의 삶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아직도 상황을 주도하는 주체적이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 특히 남성에 따른 종속변수일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철저히 종속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살아왔다.


지금 70대에 이르는 4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은 그들이 알고 있었던지 몰랐던 간에 격동기를 몸으로 겪으며 살아왔다. 대부분의 농촌 출신들은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 투입이 되어 소위 공순이가 되어 60년대 한국 경제가 고도 성장하는 길에 초석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서 서울에 살았고 특별한 여건에서 일반적으로 가는 길을 걷지 않고 예외적인 길을 걸을 수 있었기에 다른 어느 누구와도 같은 삶을 살 수 없었던 삶을 살았던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5,000만 한국인 중에 단 한 사람도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희귀한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대단한 일이나 업적을 이룬 것이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마치 타임캡슐에 보관할만한 독특한 이야기이다.  


돈, 기술, 가문, 학력 이 모든 것들이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격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녀의 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뼈대는 어려서 어머니로부터 받은 가혹하다고 까지 표현할 수 있는 유교적 훈련이었다. 흔히 유교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에게 억압과 굴레를 씌우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그런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글의 주인공은 유교적 바탕이 개인의 인격 안에 내재화 되었을 때 본인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기능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어떻게 3개의 조국을 가진 코스모폴리턴적인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왔는가 하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냉정한 아버지 같은 나라 한국, 따뜻한 양부모 같은 나라 미국, 전생에 살았던 것 같은 그리스 3 나라의 삶이 있다.
 

책 저자 - 이영재

< 작가 소개>

이영재(1943-현재)는 철저한 유교적 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본의 아니게 일찍 글로벌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화려하게가 아니라 바닥에서. 야간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 대법원의 급사에서 시작해서 그리스 최초의 한국인 며느리가 되고 2,000 여 뉴욕 네일 업계의 대모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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